2025년 3월 6일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프로젝트에 대한 FBI 조사가 요청되면서 논란가중..
공화당 케빈 카일리 의원이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프로젝트에 대한 FBI 조사를 공식 요청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교통부의 감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조사 요구가 제기됐다.
주요 쟁점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 17년 동안 실질적인 철도 건설 없이 130억 달러 이상 지출
- 예상 비용이 기존 추정치보다 1,000억 달러 증가할 가능성
- 연방 자금 수십억 달러 투입에 따른 투명성 문제
카일리 의원은 FBI 국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어떻게 130억 달러를 써가면서 단 하나의 역도 개통하지 않았는지, 이 자금은 어디로 갔는지, 누가 이익을 봤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캘리포니아 고속철도청 입장
고속철도청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강력하게 반박했다. 철도청은 “100회 이상의 감사를 받았고 모든 지출이 기록되어 있으며, 50개의 구조물 건설, 14,600개의 일자리 창출, 171마일 구간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연방 정부 반응
션 더피 교통장관은 지난달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이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납세자들이 너무 오랫동안 예산을 초과하고 지연된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보조해왔다”고 지적했다.
이번 논란은 막대한 연방 자금이 투입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의 효율성과 책임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향후 FBI 조사 여부와 프로젝트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