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불지르다 화염 덮쳐… 불붙은 채 거리 달려
30대 남성 어깨길이 밝은 머리… 흰색 픽업트럭 타고 도주
경찰이 이번 주 초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실수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인 채 도주한 방화 용의자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소방국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5일 아침 코로나 지역 900 블락 웨이크필드 애비뉴에서 차량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당시 한 주택 앞마당에서 차량이 불타고 있었으며, 이 화재로 차량은 전소되고 주택에도 피해를 입혔습니다.
또 링 카메라에는 백인 또는 히스패닉 남성으로 보이는 용의자가 고의로 차량에 불을 지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차량에 불길이 번지자 용의자에게도 불이 옮겨 붙었는데, 용의자는 옷에 불이 붙은 채 거리를 달렸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30대 남성으로 키는 5피트 9인치에서 6피트 1인치 사이이며, 보통 체격에 어깨까지 내려오는 밝은 색 머리카락을 가진 것으로 묘사됐습니다.
용의자가 탑승한 차량은 최신 모델의 픽업트럭으로, 창문에 틴팅이 되어 있고 밝은 색 림이 달린 흰색 쉐보레 또는 GMC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