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자동차 구매자에 세금 공제 혜택 제공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국의 조선산업 재건을 위해 관련 투자 기업에 세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진행한 의회 연설에서 국방 정책 구상을 소개하며 “우리는 상선과 군함 건조를 포함한 미국 조선 산업을 부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백악관에 새로운 조선 담당 사무국을 설치하고, 이 산업을 원래 있어야 할 미국으로 되돌리기 위해 특별 세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한때 아주 많은 선박을 건조했지만, 현재는 그렇지 못하다. 그러나 곧 매우 빠른 속도로 선박 건조를 재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군 강화 방안으로 “골든 돔 미사일 방어막”(Golden Dome missile defense shield) 구축을 위한 예산을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미국에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으나 이후 명칭을 ‘골든돔’으로 변경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소비자들의 자동차 대출금 이자에 대한 세금 공제 혜택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이 혜택은 미국에서 생산된 자동차 구매자에게만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냉동굴 ‘노로바이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