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심 강조하고 극좌파 정치 비판..
민주당을 문화적 잇슈에 몰아넣은 진보정치인들 지적
지난달 버지니아주에서 중도 성향의 민주당원들이 조용히 모여 당의 재기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극좌 성향과 거리를 두고 노동자 계층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애국심’을 강조하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중도 성향의 민주당 싱크탱크인 ‘서드 웨이(Third Way)’가 주최한 이 모임은 워싱턴 DC에서 약 1시간 거리인 라우던 카운티에서 열렸습니다. 선출직 정치인, 컨설턴트, 스태프 등이 참석해 당의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회의 요약문에 따르면, “활동가 그룹과 진보 성향의 스태프들이 대중적이지 않은 문화적 입장을 밀어붙여 민주당이 실제보다 더 극단적으로 보이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운동가 그룹들은 민주당의 당선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단일 이슈를 홍보하고 그를 통해 자금을 모으는 데 존재한다는 점을 운동가들과 선거 캠페인 관계자들은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그룹은 극좌가 당을 정의하도록 방치한 것 외에도 “민주당이 종종 공화당이 문화 논쟁의 조건을 설정하도록 허용했다”고 비판하며, 유권자들에게 호소력 있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회의 요약문에는 노동자 계층과의 문화적, 경제적 신뢰를 재구축하기 위한 약 20가지 주요 전략이 나열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