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에 적극적 대응위한 조치..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3월 2일 인플레이션 문제 해결을 위한 ‘물가 안정 책임자(Price Stability Czar)’ 직책을 신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인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물가 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새롭게 신설되는 물가 안정 책임자의 역할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노동자 계층 미국인들을 위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 5~8개 핵심 분야를 선정하고 관리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물가 안정 위원회(Price Stability Council)’ 설립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발표된 2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CBS 뉴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49%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반대하고, 52%는 현 행정부의 정책으로 식료품 가격이 상승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주요 이유 중 하나가 물가 위기였고, 우리는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의 과도한 규제, 재앙적 정책, 거대한 적자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정부 지출을 줄이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재무부의 새로운 직책 신설이 실제 물가 안정에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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