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인신매매 용의자 체포 협조 한것..
LA 시의회 의원 유니세스 에르난데스가 이민자 보호법에 대한 명확한 프로토콜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는 지난 금요일 사우스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단속 작전에 LA 경찰(LAPD)이 참여한 것이 목격되면서 논란이 일었기 때문입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진 영상에는 국토안보부와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이스트 41번가 400번지의 아파트 건물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주민들은 이들을 향해 스페인어로 “개들”이라고 외쳤습니다.
ICE 대변인 야스민 피츠 오키프는 “인신매매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체포 인원이나 작전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22세의 제시카(가명)라는 주민은 최소 두 명이 체포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LAPD 경찰관들이 해당 지역으로의 교통을 통제하며 작전을 지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LA의 이민자 보호법은 시 직원들과 시 재산이 이민 단속을 위해 사용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범죄 수사의 경우 예외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LAPD 짐 맥도넬 국장은 성명을 통해 “인신매매 용의자 체포를 위한 국토안보부의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뉴턴 지구에서 교통 통제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