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대규모 해고 사태.. 고용시장 악화 경고
미국 소매업계에서 3월 대규모 해고가 예정되어 있어 고용 시장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WARNTracker.com의 데이터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와 캘리포니아주 기업들이 각각 5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다.
주요 해고 계획
오하이오주의 조앤스 패브릭(Joann’s Fabric)은 3월 15일 500~1,000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최근 모든 매장 폐쇄를 발표했으며, 지난달 두 번째로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소매업체 콜스(Kohl’s)가 3월 28일부터 500~1,000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다. 콜스는 이미 기업 인력의 10%를 감축했으며, 15개 주에서 27개의 실적 부진 매장을 4월까지 폐쇄할 예정이다.
해고 배경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선호로 오프라인 매장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술 기업들의 대규모 해고가 주목받고 있지만, 산업 전반에 걸쳐 직원 해고가 진행되고 있으며, 메타(Meta)도 최근 기계학습 팀 확대를 위해 약 4,000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전문가 의견
9i Capital Group의 케빈 톰슨(Kevin Thompson) CEO는 “이러한 해고의 주요 원인은 자본 비용 상승이다. 높은 금리로 인해 기업 마진이 축소되어 비용 절감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향후 전망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규모 해고로 인해 고용 보고서가 약화되고 소비 지출, 경제 성장, 기업 전략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몇 달간 미국 노동 시장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