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찰이 헌팅턴 팍 시청과 카리나 마시아스 헌팅턴 팍 시장의 자택을 포함한 여러군데를 압수수색했습니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LA 카운티 지방검찰청 수사관들은 대규모 부정 부패 수사의 일환으로 수색영장을 집행했습니다. 현직과 전직 시의원들의 자택도 이날 압수 수색 대상에 포함됐다고 익명의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이번 부패 수사는 시내 수영장 시설 개발을 위한 공공 자금 유용 의혹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타임스는 “수사관들이 이 프로젝트와 관련된 공공 자금, 계약업체, 문서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헌팅턴 팍은 LA 남동부 게이트 웨이 시티에 위치한 3 스퀘어마일 규모의 도시로, 2020년 미국 인구조사 기준 인구는 약 5만 5천 명입니다.
헌팅턴 팍 경찰은 LA 카운티 지방검찰청이 이날 오전 시청에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헌팅턴 팍 시는 성명을 통해 “LA 카운티 지방검찰청이 현직 및 전직 시 공무원들을 방문했음을 확인한다”며 “지방검찰청과 협력하며, 이 문제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