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LA 웨스트사이드 소텔 지역에서 압축가스 실린더를 장착한 쓰레기 수거차량이 화재로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이 사고는 26일 오전 8시경 2천 블락 사우스 그랜빌 애비뉴에서 신고됐습니다.
LA 소방국은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시 위생국 차량이 시 작업장에서 완전히 화염에 휩싸여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대원들은 트럭 상단에 압축 천연 개스 실린더가 장착돼 있고, 최소 하나의 압력 완화 장치가 작동해 가스를 방출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약 30명의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으며, 주변 건물들은 대피 조치됐습니다.
비슷한 사고는 지난해 윌밍턴에서도 발생했는데, 당시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대형 트럭이 폭발했습니다.
그 사고로 LA 소방관 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그중 2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