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브롱크스 지역에 2,200명 규모의 남성 전용 이민자 보호소가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개설되었습니다.
이는 맨해튼의 루즈벨트 호텔을 포함한 다른 이민자 보호소들의 폐쇄가 발표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조치입니다.
주요 내용:
- 27만 5천 평방피트 규모의 이 시설은 지난 토요일부터 이민자들을 수용하기 시작했습니다.
- 지역 주민들은 커뮤니티 보드 회의에서 강력히 반발했으며, 사전 협의 없이 결정이 내려졌다고 비판했습니다.
- 브롱크스 자치구 대표 바네사 깁슨을 포함한 일부 민주당 정치인들도 이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 시설 개설을 막기 위한 여러 차례의 항의 시위가 있었지만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배경:
- 뉴욕시는 2022년 봄 이후 23만 2천 명 이상의 이민자들에게 주거를 제공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세금을 지출했습니다.
- 현재 뉴욕시가 돌보고 있는 이민자 수는 4만 5천 명으로, 2024년 1월의 6만 9천 명에서 감소했습니다.
향후 전망:
- 에릭 애덤스 시장은 맨해튼의 루즈벨트 호텔 이민자 보호소를 향후 몇 달 내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 루즈벨트 호텔은 2023년 5월 개설 이후 17만 3천 명 이상의 이민자들을 수용했습니다.
이번 대규모 이민자 보호소 개설은 뉴욕시의 이민자 위기 대응 정책의 일환이지만, 지역 사회와의 소통 부족과 주민들의 우려를 간과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