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불체자 추방작전을 돕기 위해, 사설 시민 소규모 군대를 동원하자는 제안이 나왔다고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5일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제안은 저명한 군사 계약업체인 블랙 워터의 전 ceo 에릭 프린스를 비롯해 군사 계약업체를 이끄는 그룹들이 제시했으며, 트럼프 측근들 사이에 제안서가 돌고 있다고 합니다
블랙워터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와의 전쟁 동안 미군에 보안, 훈련, 물류 지원을 제공한 역할로 알려진 군사 계약업체입니다.
이들은 대규모 불체자 추방을 위해 백악관에 불체자 수용소와 네트웍과 100대의 사설 항공기 함대, 그리고 체포 권한을 부여받은 사설 시민 “소규모 군대”를 동원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
사설 시민들로 구성된 소규모 군대 동원 아이디어와 관련해서 문서에서는 군인 퇴역자, 전직 경찰, , 은퇴한 ICE와 세관 국경 보호국 임원을 포함해 1만명의 시민들에게 신속한 훈련을 제공해 이민 세관 단속국 요원이 수행하는 불체자 체포 권한을 부여해 이들이 불체자 단속을 할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제안서는 불체자들을 찾기 위해 추적 팀을 구성하고, 주정부나 시, 카운티 정부 치안 요원이 불체자들을 검거할 경우, 이에 대한 현금 보상을 제공하는 현상금 프로그램을 후원할 것을 제안하고 있는데, 현재 많은 전국의 많은 주와 대도시에서는 로컬 경찰들이 이민국 단속에 협조하도록 하는 협약이 없기 때문에 법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폴리티코가 입수한 사본에 따르면, 문서에서는 2026년 중간선거 전에 미국에서 천2백만 명을 추방하기 위해서는 매달 50만명의 불체자들을 추방해야 하는데,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지금보다 이민 단속국 업무가 여섯배로 늘어나야 한다며 정부가 이에 맞춰 내부 인력을 늘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정부는 외부에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백악관 고위 관리들은 불체자 추방을 위해 여러 군사 계약업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민세관집행국(ICE)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들어 첫 몇 주 동안 체포를 늘렸지만, 그 이후 속도가 느려졌으며, 체포했다고 항상 추방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 동력을 잃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불체자 추방 숫자를 신속히 늘리려고 하지만 불체자를 구금할 구금 시설이 부족하고 불체자 단속에 투입할 이민 세관국 추가 인력등 여러 자원 문제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트럼프 측근인 극우 스티브 배넌은 사람들은 불체자 추방이 빨리 이뤄지기를 원한다며 정부 자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금 외부 계약업체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감을 잡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이 제안서는 지난해 12월부터 트럼프 측근들 사이에서 돌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봤는지는 불분명합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