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계획한 연방 요원들의 단속 작전이 로스앤젤레스 인근 알함브라와 샌퍼난도에서 지역 이민자 권리 옹호 단체들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저지됐습니다.
알함브라 경찰은 FBI로부터 W. Main Street의 타겟 주차장에서 다기관 태스크포스가 모여 인근에서 체포를 진행할 것이라는 정보를 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에 Union del Barrio 소속 활동가 150여 명이 현장에 집결해 감시 활동을 벌였습니다.
“새벽 4시경 우리 회원들이 두 건의 ICE 작전을 확인했습니다. 첫 번째는 알함브라, 두 번째는 샌퍼난도였습니다,” Union del Barrio의 론 고체스 활동가는 말했습니다. “우리는 성공적으로 이 지역사회를 ICE 작전으로부터 보호했고, 두 작전 모두에서 아무도 체포되지 않았습니다.”
샌퍼난도에서는 또 다른 활동가 그룹이 현지 벼룩시장에서의 ICE 활동에 대한 제보를 받고 신속히 대응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차에서 나오기 전에 개입했고, 합법적으로 그들을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활동가 하위는 설명했습니다. “그 후 우리는 합법적인 거리를 유지하며 그들의 차량을 따라가 도시를 벗어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하이랜드 파크에서는 한 남성이 연방 요원들에 의해 구금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활동가들은 이 사건에는 개입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ICE 관계자들은 이번 활동에 대해 “일상적인 활동”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FBI 대변인은 1월 말부터 ICE의 이민 작전을 지원해왔다고 확인했지만,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미국 내 이민 단속을 둘러싼 지역사회와 연방 기관 간의 긴장 관계를 보여주며, 이민자 권리 보호와 법 집행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