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막는 ‘두 가지 음료’,장수마을 주민들이 즐겨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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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가 거의 없는 그리스의 장수마을 주민들이 즐겨 마시는 두 가지 음료가 공개돼 화제다.

17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탐험가이자 장수 연구자인 댄 뷰트너 작가가 최근 한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그리스 이카리아 섬의 장수 비결을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이카리아는 사모스 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19㎞ 떨어진 에게해의 작은 섬으로 인구 8000여 명의 작은 마을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곳 주민 3명 중 1명이 90대까지 생존하며 90대 이상 노인 비율이 미국의 2.5배에 달한다는 것이다. 평균 수명은 미국인보다 8년이나 더 길다.

특히 이카리아는 치매 발병률이 극히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뷰트너에 따르면 65세 이상 주민 중 경도 치매 환자는 단 3명에 불과했다.

뷰트너는 “이카리아 주민들의 장수 비결은 엄격한 지중해식 식단에 있다”며 “이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콩, 올리브 오일을 주로 섭취하며 적당량의 레드와인도 즐긴다. 특히 겨자, 치커리 등 야생 채소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데 이는 레드와인보다 10배 많은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이들이 매일 마시는 허브차와 커피다. 뷰트너는 “주민들은 정원이나 야생에서 채취한 오레가노, 민들레, 세이지, 로즈마리 등으로 차를 우려 마신다”고 밝혔다. 2023년 연구에 따르면 차(녹차나 홍차)를 정기적으로 마시면 치매 위험이 2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루이보스 차가 알츠하이머병 증상을 완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뷰트너는 이카리아 주민들이 마시는 허브차의 효능을 강조했다. 그는 “이 차는 항염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이뇨제 역할도 한다”며 “이는 혈압을 낮추고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또한 동맥을 깨끗하게 유지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커피 역시 중요한 장수 비결이다. 2021년 연구에 따르면 매일 커피 2~3잔과 차 2~3잔을 함께 마시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과 치매 위험이 30% 감소했다. 2010년 연구에서도 중년기에 하루 3~5잔의 커피를 마시면 노년기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65% 낮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외에도 이카리아 주민들의 활발한 사회활동과 규칙적인 운동이 장수의 비결로 꼽혔다. 뷰트너는 “이카리아 주민들은 산악 지형으로 인해 일상생활 속 자연스러운 운동이 가능하며 주민들 간 충분한 사회적 교류는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우울증 환자는 치매 발병 위험이 50%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65세 이상 치매 인구는 100만 여 명에 달한다. 2050년에는 3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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