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핀 ‘렌트비 효율성’ 조사
멤피스보다 1,000SF 적어
LA 메트로 지역에서 월 2,000달러로 렌트 가능한 주거 면적이 591 스퀘어피트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 사이트 레드핀은 지난해 12월 내놓은 보고서에서 렌트비 대비 공간 효율성이 가장 낮은 상위 5개 메트로 지역을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북가주 샌호세는 월 2,000달러 기준으로 렌트 가능 면적이 537 스퀘어피트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565 스퀘어피트, 뉴욕 581 스퀘어피트, LA 591 스퀘어피트, 샌디에고 602 스퀘어피트 등의 순으로 ‘탑5’에 꼽혔다.
전국적으로 2,000달러로 가능한 렌트 면적의 중간값은 1,103 스퀘어피트였다. LA 등 메트로 지역은 전국 중간값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반면, 렌트비 대비 공간 효율성이 가장 좋은 테네시주 멤피스에서는 같은 돈으로 1,570 스퀘어피트를 렌트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효율성이 높은 ‘탑5’ 메트로 지역은 1위 멤피스에 이어 앨라배마주 버밍햄, 켄터키주 루이빌,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텍사스주 휴스턴 등이 꼽혔다.
한편 레드핀 보고서는 전국적으로 팬데믹 기간 동안 급등했던 렌트비가 아파트 건설 붐과 함께 안정화되면서 렌트비 대비 공간 효율성이 다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