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선 호크만 엘에이 카운티 검사장이 21일, 에릭과 라일 메넨데스의 변호인단이 청구한 새 재판 신청을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 재판은, 베벌리힐스 저택에서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형제들의 석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법적 수단 중 하나였습니다.
이 인신보호영장은 다음 달로 예정된 재선고 심리와는 별개의 것으로, 부모 살해에 대한 그들의 유죄판결과 무기징역 선고의 정당성에 이의를 제기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호크만은 2023년 제출된 인신보호 신청에 대해 검찰은 기각돼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호크만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 법원에 인신보호 청원을 기각하도록 촉구하는 비공식 답변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넨데즈 형제들의 변호인단은 청원서에서 형제들의 아버지가 에릭 메넨데스를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혐의와 관련된 새로운 증거를 제시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호크만은 에릭 메넨데스가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증거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는 사건과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형제들의 석방을 지지하는 가족들은 호크만 검사장이 증거를 무시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가족들은 수년동안 이어진 학대가 총격이라는 비극으로 절대 이어질 수 없다는 논리는 터무니없을 뿐만 아니라 위험하다며 심리학과 기본적인 인간 이해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3월 말로 예정된 재선고 심리를 약 한 달 앞두고 열렸습니다.
전 조지 개스콘 엘에이 카운티 검사장은 구금 상태인 메넨데즈 형제들에게 1989년 베벌리힐스 저택에서 일어난 부모 호세와 키티 살해에 대한 재선고를 공식적으로 권고했습니다.
1993년과 1995년 두 차례의 재판 끝에 1996년, 형제들은 배심원단에 의해 1급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며 . 둘 다 약 35년간 구금돼 있는 상탭니다.
재선고 심리는 3월 20일과 21일 밴 나이스 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