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바이든 대통령의 연장시한 철폐.. 정치적 사회적 파장 확산 예상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크리스티 놈(Kristi Noem)은 목요일, 임시 보호 신분(TPS) 프로그램에 따라 보호받고 있던 아이티 출신 이민자 52만 1천 명의 추방 유예 및 취업 허가를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당 이민자들의 보호 조치는 오는 8월에 만료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TPS 보호 기간을 2026년 2월까지 연장했던 결정을 뒤집는 것으로,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이 연장이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2017~2021년 집권 기간 동안 대부분의 TPS 등록을 종료하려 했으나, 연방법원에서 제동이 걸린 바 있다.
한편, 이달 초 놈 장관은 600,000명에 달하는 베네수엘라 출신 TPS 이민자들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보호 연장을 철회했으며, 이들 중 절반에 대한 보호 조치는 오는 4월에 만료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수십만 명의 TPS 이민자들이 미국에서의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잃을 위기에 처하면서, 향후 정치적·사회적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