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 관련 감사 과정에서 경호처 간부와 공사 시공업체의 유착 정황을 파악하고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원 측은 경호처 간부 A 씨가 대통령실 이전 공사 방탄유리 시공 과정에서 특정 업체와 10억 원대의 수의 계약을 진행하며 공사비를 부풀린 허위 견적서 제출을 묵인해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위 정황을 포착한 감사원은 아직 감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증거 인멸 등을 우려해 국고손실 등 부패 혐의로 미리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감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사실상 현 정부에 대한 첫 번째 주요 감사로 시민단체 참여연대가 지난 2022년 말, 대통령실 이전 공사와 관련해 특혜 의혹 등을 제기하며 국민 감사를 청구해 시작됐습니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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