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가수 케빈 우(Kevin Woo)가 LA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신곡 ‘피닉스’를 발표했습니다.
LA에서 활동 중인 케빈 우는 14일 “산불 피해자들을 돕고자 신곡과 굿즈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피닉스는 재기와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R&B 곡”이라고 밝혔습니다.
굿즈는 이날 오후 5시부터 토트백, 휴대폰 케이스, 스냅백 모자 등이 출시되며, 모든 수익금은 알타디나와 팔리세이즈 등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캘리포니아 출신인 케빈 우는 15세에 한국 연예기획사에 발탁돼 2008년 케이팝 그룹 유키스(U-KISS) 메인보컬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10년간 월드투어와 뮤지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아리랑TV ‘애프터스쿨클럽’의 MC를 4년간 맡기도 했습니다.
2017년 솔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최근 브로드웨이 뮤지컬 ‘KPOP’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앤더슨 팩 감독의 신작 영화 ‘KPOPS’ 출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