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으로서의 의무와 책임 소홀에 대한 대중의 비난 인식..
캐런 배스 로스앤젤레스 시장이 1월 7일 캘리포니아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을 휩쓴 대규모 산불 발생 당시 아프리카에 있었던 것에 대해 “절대적으로” 실수였다고 인정했습니다.
NBC LA와의 인터뷰에서 배스 시장은 “그것에 대해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산타아나 강풍으로 인한 악천후와 화재 위험에 대한 기상 경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스 시장은 바이든 행정부가 파견한 4인 대표단의 일원으로 가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아프리카에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배스 시장의 리더십 능력과 그의 지도 하에 있는 시의 대비 태세에 대한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에 배스 시장은 도시의 복구를 이끌며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소방서 예산과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정책에 대한 논쟁도 불거졌습니다. 보수 진영에서는 DEI 정책이 소방 서비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비판한 반면, 진보 진영에서는 이러한 비판이 인종차별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소방서 예산과 관련해서는, 배스 시장이 당초 삭감을 제안했으나 최종 승인된 예산은 전년 대비 5,3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로스앤젤레스 시의 위기 대응 능력과 리더십, 그리고 다양성 정책에 대한 논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N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