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13일, 수습 기간 중인 연방 공무원 수만명을 해고했습니다.
지난 화요일 오후 소비자 금융 보호국과 중소 기업청에서 직원들을 해고한 트럼프 행정부는 13일에는 에너지부, 산림청, 인사관리처, 보훈처 등에서 직원들을 대거 해고했습니다.
해고 대상은 근무한지 1년이 채 안되는 수습 직원들이 대부분이었으며 , 근무한지 2년이 채 안되는 신입 직원들도 끼어 있었습니다
수습 기간 동안에는 직원들을 더 쉽게 해고할 수 있습니다. 2024년 3월 인사관리처 데이터에 따르면, 연방 정부에는 약 22만 명의 수습 직원이 있습니다.
이날 해고된 직원들 상당수는 사전 녹화된 영상이나 그룹콜을 통해 해고 통보를 받았으며 일부는 30분안에 건물을 나가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에너지부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인사관리처의 지시에 따라, 에너지부는 귀하의 추가 고용이 공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귀하는 오늘부로 에너지부와 연방 공무원직에서 해임됩니다”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산림청은 수습 직원들에게 “성과 문제”로 해고된다고 통보했습니다
산림청의 해고 규모는 3천명에 달하며 산불 진화대원들은 이번 감원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감원은 부서 전체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연방 공무원직은 일반적으로 수습 기간이 있으며, 주로 정부 근무 경력이 1년 미만인 직원들이 해당됩니다. 수습 기간 동안에는 직원들을 더 쉽게 해고할 수 있습니다.
채용된지 1,2년 밖에 안된 직원들은 바이든 전 행정부 당시 채용된 직원들이라 이들을 거둬 내려는 의도도 포함되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연방 정부에는 약 22만 명의 수습 직원이 있는것으로 집계됐으며, 수습 직원들을 해고하려는 행정부 지침을 감안하면 약 2십만명이 해고될수 있다는 추산입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