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재난관리청(FEMA)이 뉴욕시의 이민자 숙박 지원금 지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성부(DOGE) 장관의 강력한 비판 이후 나온 조치입니다.
주요 내용
머스크의 주장:
일론 머스크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FEMA가 지난주 뉴욕시의 “고급 호텔”에 불법 이민자 숙박을 위해 5,900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것이 법률과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FEMA의 대응:
캐머런 해밀턴 FEMA 임시 청장은 일요일부터 지원금 지급을 중단한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는 해당 지급에 책임이 있는 직원들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금 세부 사항:
- 문제의 자금은 도시들의 이민 관련 비용을 상환하는 ‘쉘터 앤 서비스 프로그램’의 일부입니다.
- 뉴욕시 관계자들은 지난주 8,100만 달러의 연방 상환금을 받았다고 보고했으며, 이 중 약 5,900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고 1,900만 달러는 직접적인 호텔 비용이었습니다.
뉴욕시의 입장:
뉴욕시는 해당 자금이 작년 의회에서 승인되고 FEMA가 할당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시 당국은 아직 자금 지원 중단에 대한 공식 통보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광범위한 맥락
이민자 위기:
뉴욕시는 2022년 봄 이후 약 23만 명의 이민자를 받아들였으며, 현재 4만 6천 명(대부분 가족)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함의:
이번 사건은 FEMA 운영에 대한 강도 높은 감시와 개혁 요구 속에서 발생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FEMA를 “없애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FEMA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를 위한 태스크포스가 구성되었습니다.
- 공화당은 최근 허리케인 대응에 대한 FEMA의 처리를 비판해왔습니다.
이번 사태는 연방 재난 구호 자금, 이민 정책, 그리고 정부 효율성 제고 노력에 대한 지속적인 논쟁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