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와 NJZ 갈등 본격화..5人 “팀명 변경”vs어도어 “협의 無”

뉴진스[스타뉴스]

걸 그룹 뉴진스(NewJeans)와 소속사 어도어가 팀명을 두고 갈등을 이어나가고 있다.

앞서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지난 7일(한국시간) 기존 팀명인 ‘뉴진스’에서 ‘엔제이지(NJZ)’로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5인은 지난해 12월 개설한 새 SNS 계정인 ‘jeanzforfree’도 ‘njz_official’로 변경했으며, 새롭게 촬영한 단체 사진과 새 그룹명 로고도 공개하면서 엔제이지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또한 5인은 오는 3월 홍콩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및 컬처 페스티벌 ‘컴플렉스콘 홍콩(ComplexCon Hong Kong)’ 출연도 예고하는가 하면, CNN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팬들의 의견을 신중하게 고려한 결과, 기존 이름의 본질을 유지하는 NJZ라는 이름을 선택하게 됐다. 우리는 이전 그룹명(뉴진스)을 잠시 뒤로 하지만, 완전히 그 이름을 버린 것은 아니다. 뉴진스 활동 기간은 우리에게도, 팬들에게도 소중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5인은 같은 날 공식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도 진행, “3월 23일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우리의 신곡이자 어떻게 보면 데뷔곡이다. 우리도 너무 떨린다. 버니즈(팬덤명)가 가장 기대했을 거라 감히 예상해 본다. 무대는 우리가 간절히 기다리고 하고 싶었던 거라, 무대에서 신곡을 바로 발표할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와 관련해 어도어는 하루 뒤인 8일 공식입장을 발표하면서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들 간 전속계약의 유효성에 대한 법적 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멤버들이 일방적으로 이러한 선택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도어는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언제든 뉴진스 멤버들이나 법정 대리인을 만나 오해를 풀고 뉴진스의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재차 알려드린다”라고 전했다.

어도어는 10일, 2차 공식입장을 통해 ‘뉴진스’ 팀명에 대한 당부도 추가로 발표했다.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와 협의되지 않은 그룹명으로 활동할 계획을 밝혀 출입 기자님들께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고 여러 문의를 주고 계신다”는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과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은 법적으로 유효하며, 해지됐다는 것은 일방적인 주장이다. 당사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기획사)의 지위에 있음을 인정 받는 가처분과 함께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어도어는 “기자님들께서는 기사 작성 시 적법한 계약에 기초한 ‘뉴진스(NewJeans)’라는 공식 팀명을 사용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당사는 하루 빨리 혼란을 마무리하고 좋은 음악과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어도어가 5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첫 심문 기일은 3월 7일에 열린다.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의 첫 기일은 4월 3일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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