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미국으로 수입해 들여오는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해 25퍼센트의 관세를 부과하는 문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 인상조처에 따르면 알루미늄 수입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하고 캐나다와 멕시코, 브라질 등 주요 공급국에 대한 면제와 무관세 쿼터를 취소하는 한편 기존의 제품 제외 조치 수천 건을 철회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에 “예외나 면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관세는 철강·알루미늄 제품과 관련한 기존 관세에 추가되는 것이라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전날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북미 표준을 도입해, 철강 수입품은 반드시 북미 지역에서 용해, 주조돼야 하며, 알루미늄 수입품은 반드시 북미 지역에서 제련과 주조되야 한다고 설정했습니다
이 조치는 중국산 최소 가공 철강의 미국 수입을 제한하기 위한 것입니다
추가적인 상호 관세 조치는 이번주 후반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처는 미국 철강과 알루미늄 생산업체를 지원하고 미국의 경제 강화, 국내 생산 증대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