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가 인공지능(AI)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오늘(2월 10일) 내부 메모를 통해, 메타는 지난해 관리자 평가와 이직률을 기반으로 ‘저성과자’로 분류된 직원들에게 해고 통보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해고는 미국,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약 4,0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미국 직원들이 우선적으로 영향을 받을 예정입니다.
1월에 메타의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회사가 올해를 ‘효율성의 해’로 선언하고, AI 및 AGI(인공지능 일반) 추진을 위해 자원을 재배치하기 위해 조직을 재편성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메타는 머신러닝 엔지니어 채용을 가속화하고, 회사의 리더십 일부를 생성형 AI 그룹으로 이동시켰습니다.
한 익명의 메타 직원은 Business Insider와의 인터뷰에서 “마크는 두려움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그에게 충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자기 검열이 만연해 있습니다. 사람들을 연결하는 데 전념한다고 알려진 회사에서, 우리의 일의 인간적인 측면이 사라지고 있으며, 모두가 더 로봇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메타의 이러한 움직임은 AI 개발에 대한 우선순위를 반영하며, 기술 산업 전반에서 유사한 인력 감축 추세와 맥락을 같이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세일즈포스 등 다른 주요 기술 기업들도 최근 대규모 해고를 발표하며, 팬데믹 기간 동안의 대규모 채용 이후 조직을 슬림화하고 있습니다.
메타는 이번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머신러닝 엔지니어와 같은 핵심 역할에 대한 채용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2월 11일부터 3월 13일까지 이러한 역할에 대한 신속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는 AI 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케타의 변화는 AI 개발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재편의 일환이며 앞으로는 점점 인간 노동력의필요성이 줄어드는 미래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