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한 유명 마약 카르텔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이민 단속과 테러 조직 지정에도 불구하고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ABC 뉴스에 따르면, 취재진이 2일간 동행한 카르텔 조직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이는 우리의 일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요 내용:
- 카르텔은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개입 위협이나 행정명령에 대해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 취재진 앞에서 밀수된 총기를 하역하고, 국경을 넘길 마약을 보여주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카르텔이 거래하는 총기의 대부분은 미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멕시코 외교부 추정에 따르면 멕시코 내 총기의 70~90%가 미국에서 유입되거나 경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카르텔 조직원들은 미국에서 총기를 구하기 쉽다고 언급했습니다.
- 취재진은 수십 명의 불법 이민자들이 대기 중인 안전가옥까지 안내받았습니다.
이번 취재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책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카르텔의 활동이 여전히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카르텔은 오히려 자신들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정책 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Credit A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