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마켓도 안전하지 않다…
강력한 구매력을 앞세운 아마존이 신선식품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아마존 프레시(Amazon Fresh)는 대규모 구매력을 바탕으로 과일, 채소, 달걀, 우유 등 신선식품을 경쟁업체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편리한 Refund 서비스로 구매자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문 앞까지 찾아가는 신선식품
아마존은 프라임 회원들을 위한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월 9.99달러 또는 연 99.99달러의 추가 요금으로 35달러 이상 주문 시 무제한 무료 배달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1시간 이내 배달과 30분 픽업 서비스로, 고객들은 원하는 시간에 신선한 식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전국 3,500개 도시로 확대되는 서비스망
아마존 프레시의 배달 서비스는 미국 전역 3,500개 이상의 도시와 마을에서 이용 가능하다. Amazon Fresh와 Whole Foods Market뿐만 아니라 지역 식료품점과 전문점까지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들의 긴장 고조
아마존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편리한 배달 서비스는 월마트, 크로거 등 기존 대형 유통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신선식품 시장에서 아마존의 가격 경쟁력은 기존 업체들의 수익성을 위협하는 수준이다.
한인 마켓도 더 이상 안전지대 아냐
그동안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온 한인 마켓들도 이제는 아마존의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아마존이 한국 식품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김치, 고춧가루, 된장 등 한국 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한인 마켓들의 고객이 이탈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과일과 야채의 경우 홀푸드 까지 배달 서비스 하면서 질을 높여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제품에 문제가 있을때 Refund가 이루어져서 안심하고 과일이나 채소를 주문할수 있습니다.
특히 MZ세대 한인들을 중심으로 온라인 주문과 배달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전통적인 한인 마켓들도 온라인 서비스 도입과 배달 시스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일부 대형 한인 마켓은 아마존과의 제휴를 통해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지속적인 확장으로 미래 도약 준비
2024년에는 아마존 프레시 매장을 대폭 확대하고 50개의 홀푸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브랜드 ‘아마존 세이버’를 통해 더욱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선보이며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아마존의 행보는 신선식품 유통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저렴한 가격, 빠른 배달, 편리한 서비스의 삼박자를 갖춘 아마존 프레시가 향후 식품 유통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