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 트럼프지지자들을 위한 자리 만들려는 시도”
공무원노조 ” 독성적인 환경을 만드려는 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연방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퇴직 유도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정부 규모를 단기간에 대폭 축소하려는 전례 없는 시도로 평가됩니다.
스티븐 밀러 백악관 정책 부참모장은 29일(현지시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지만, 초기 보고에 따르면 상당수의 연방 공무원들이 퇴직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1][2].
밀러 부참모장은 “직장에 나오기 싫어하거나 열정이 없는 공무원들은 미국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권한을 가질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2].
행정부는 수백만 명의 연방 공무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2월 6일까지 퇴직을 결정하면 약 8개월치 급여를 지급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1][2]. 현재 미국 연방정부 직원 수는 300만 명이 넘어 전체 민간 노동력의 약 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2].
퇴직을 유도하는 두 번째 이메일에는 “장기 휴가를 즐기거나 꿈꾸던 여행지로 떠날 수 있다”는 등의 문구로 공무원들의 퇴직을 독려했습니다[2].
그러나 이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미국 최대 공무원 노조인 미국정부직원연맹(AFGE)의 에버렛 켈리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이는 자발적 제안으로 볼 수 없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는 공무원들이 원하더라도 머물 수 없는 독성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2].
민주당 측에서도 이번 조치가 공무원들을 속이거나 압박하여 트럼프 지지자들을 위한 자리를 만들려는 시도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2].
이번 퇴직 유도 정책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기간 동안 약속했던 정부 규모 축소와 연방 지출 삭감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입니다[3]. 하지만 이 정책이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4].
Citations:
[1] https://www.business-standard.com/world-news/donald-trump-us-government-federal-employees-reduction-severance-pay-doge-125012901052_1.html
[2] https://apnews.com/article/trump-buyouts-to-all-federal-employees-f67f5751a0fd5ad8471806a5a1067b5e
[3] https://risingnepaldaily.com/news/56239
[4] https://www.brookings.edu/articles/trumps-dramatic-plan-to-cut-the-federal-workforce/
[5] https://www.axios.com/2025/01/28/trump-federal-workers-quit-severance
[6] https://asamnews.com/2024/02/22/presidential-campaign-mass-deportation-donald-trump-republican/
[7] https://www.bbc.co.uk/news/articles/cnvqe3le3z4o
[8] https://www.nytimes.com/2024/12/04/podcasts/the-daily/musk-doge-trump.html
[9] https://www.cbc.ca/news/politics/south-korea-battery-factory-trade-deal-1.7035141
[10] https://apnews.com/article/trump-stephen-miller-policy-immigration-9cc6ad3118779b23bff88022ca5e2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