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주민들의 폭죽에 대한 집착이 엘에이 산불의 원인일수도..
LA 소방당국이 최근 발생한 팰리세이즈 대형 화재의 원인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화재가 인위적인 원인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LA 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화재가 자연발생이 아닌 인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두 가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첫째는 새해 첫날 발생했던 ‘라크만 화재’가 재점화됐을 가능성이다. 당시 화재는 폭죽으로 인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약 8에이커(약 32,375㎡) 규모였다. 이 화재가 진압된 후 강풍으로 인해 다시 살아나 확산됐을 수 있다는 것이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둘째는 동일 지역에서 새로운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월 7일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새로운 화재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고 한다.
크리스틴 크라울리 LA 소방서장은 최근 열린 주민 포럼에서 “우리는 통상적으로 열점이 있는 화재 현장을 떠나지 않는다”면서 “현재 구성된 조사팀이 라크만 화재의 재점화 여부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크라울리 서장은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주민들에게 모든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라크만 화재는 새해 첫날 오전 12시 15분경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당시에는 성공적으로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주일 후인 1월 7일 동일 지역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두 화재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전담 조사팀을 구성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