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해지는 트럼프 행정부와 민주당 성역도시의 갈등…
법무부가 시카고의 ‘성역도시’ 정책이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을 방해했는지 조사하기 위해 고위 관리를 파견했습니다.
주요 내용:
- 법무부 차관 대행 에밀 보브가 주말 동안 시카고에 파견되어 현장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 ICE와 마약단속국(DEA) 등 연방기관이 일요일 새벽 불법 이민자 체포 작전을 벌여 100명을 체포했습니다.
- 시카고 경찰은 단속 대상 지역에 대해서만 일반적인 정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시카고의 성역도시 정책:
- 시카고는 1985년부터 성역도시로 지정되어 있으며, 경찰이 불법 체류 여부만으로 체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 대부분의 경우 불법 이민자 정보를 연방 당국과 공유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법무부의 대응:
- 보브 차관은 성역도시 관리들의 단속 방해 의혹에 대해 연방 검사들의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 ‘성역도시 실무그룹’을 구성해 현장에서 증거를 수집하고 연방 자금 지원 문제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시카고 시장의 입장:
- 브랜든 존슨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추방 정책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 “시카고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열린 도시이며, 시민권과 인권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연방 정부와 성역도시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이민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