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국 AI 기업 딥시크의 등장으로 경쟁사들 위협받는 가운데 유리한 입지 확보
최근 중국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AI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거대 기술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이러한 상황에서 오히려 이득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딥시크의 등장과 시장 반응
- 딥시크는 1월 20일 AI 모델 R1을 공개
- 미국 기업들의 AI 모델과 비슷한 성능을 더 저렴한 비용으로 구현
- ASML, 엔비디아 등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 하락
애플의 유리한 입지
-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 주가는 상승
- AI 훈련 비용 감소로 인한 혜택 예상
- 제품 통합에 초점을 맞춘 AI 전략의 장점
딥워터 애셋 매니지먼트의 진 먼스터 매니징 파트너는 “애플은 AI 훈련 비용이 감소하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닝스타의 윌리엄 커윈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최첨단 모델을 구축하기보다 AI를 제품에 어떻게 통합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애플의 AI 투자 전략
- 경쟁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AI 투자
- 2024년 재산, 공장, 설비에 456억 달러 지출 (전년 대비 소폭 증가)
- AI 인프라에 과도한 자본 지출 없이 통합 계획 가속화 가능성
이마케터의 제이콥 본 애널리스트는 “딥시크가 강력한 AI 기능을 대부분의 AI 기업들이 지출하는 비용의 일부로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면, 애플은 과도한 자본 지출 없이 AI 통합 계획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애플의 이러한 전략은 AI 경쟁에서 뒤처진다는 비판을 받아왔지만, 오히려 현재 상황에서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앞으로 애플이 이러한 시장 변화를 어떻게 활용하여 AI 전략을 펼쳐나갈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