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겨울 폭풍 전선으로 엘에이 카운티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그레이프바인의 5번 프리웨이가 폐쇄되고, 도로곳곳에 진흙이 쏟아지면서 위험한 도로 상황으로 인해 오늘 (27일) 말리부의 공립학교들이 폐쇄되었습니다.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LA 카운티 지역에서 산사태와 낙석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폭설과 빙판 상태로 인해 당국은 그레이프바인을 지나는 5번 프리웨이 구간을 지난밤 폐쇄했습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어젯 밤 10시 30분에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도로 상태가 위험해졌다며 5번 프리웨이 폐쇄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도 이 구간이 폐쇄된 상태로 언제 다시 개통될지는 불분명합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카혼 패스를 지나는 15번 프리웨이에서도 폭설과 빙판으로 인해 통행이 위험한 상태로 제설차의 도움으로 카혼 패스는 CHP의 호위 하에 개방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산타모니카-말리부 통합교육구는 위험한 도로 상황과 학교 접근의 어려움으로 인해 말리부의 4개 학교 모두 오늘 (27일) 폐쇄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산타모니카의 공립학교들은 정상 운영됩니다.
토팽가 캐년에서 홍수로 인해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일부가 폐쇄되었습니다.
토팽가 캐년 불러바드에서 북쪽 방향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가 폐쇄됐으며 남쪽 방향은 스위트워터 캐년 로드에서 폐쇄되었습니다.
우드랜드 힐스에서는 진흙사태로 4대의 차량이 진흙더미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우드랜드 힐수 지역 4100 블락 알하마 드라이브 근처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따라 4대의 차량이 진흙속에 갇혀 견인 트럭이 출동했습니다
국립기상청은 최근 화재 피해 지역 여러 곳에 홍수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내외의 도로와 주택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심각한 돌발 홍수와 토석류가 발생할 확률이 10~20%라고 경고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