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최근 동시다발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했습니다.
전용기 에어포스원이 착륙한 LA국제공항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산불 예방과 대처에 실패했다고 신랄하게 비난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민주당)가 마중을 나왔습니다.
정치적으로 앙숙인 두 사람은 이날 서로 악수를 하고 어깨를 두드리는 등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전용 헬기인 마린원을 타고 피해 지역을 시찰한 뒤 연방 의원들과 LA시장을 비롯한 현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재난 피해 지역 정부와 협력해 연방정부의 구조, 구호, 재건 노력을 조율하는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며 “FEMA는 매우 고비용이며 내 생각에 대체로 실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브래드 셔먼 민주당의원이 폐지 검토에 반발하자 트럼프대통령은 ” FEMA는 무능하게 운용되며 비용이 3배나 더 들어갑니다. 시간도 너무 오래 끌고 있습니다. 그런 관료집단에 돈을쓰는 대신 학교에 쓸수있습니다.” 라고 말하자 청중들의 박수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캘리포니아의 모든 보험사가 떠났다. 그래서 보험이 없는것입니다. 당신처럼 생각하는 사람때문에 피해보상을 불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라고 일침을 했습니다.
캐런배스 시장이 잔해를 치우는 동안 집 접근을 못하게 한것에 주민들이 항의하자 시장은 일주일정도 있으면 집에 갈수 있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 너무 길다.. 다 타고 더 탈것도 없는 집에라도 들어가고 싶어한다” 라고하자 환호가 터져나왔다.
회의에서 보여주는 민주당 의원과 배스 시장의 모습은 감정도 없고 융통성도 없는 경험없는 관료주의의 모습을 노출하였습니다.
열정적인 트럼프대통령의 언행에 SNS에서도 환호가 넘쳤습니다.
인기없는 배스 시장의 모습은 더욱 초라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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