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대규모 산불로 인해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주택 임대료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LA 카운티의 주택 임대료가 평균 20% 상승했으며, 이는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설정한 10% 상한선을 크게 초과한 수치입니다[3].

지역별 임대료 상승 현황

  • 엔시노: 임대료 130% 상승
  • 허모사 비치: 임대료 2배 증가
  • 셔먼 오크스와 밸리 빌리지: 일부 지역 3배 이상 상승[7]

특히 단독주택의 임대료 상승률이 24%로 가장 높았습니다[7].

이재민들의 어려움

산불로 집을 잃은 주민들은 임대료 급등으로 인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와 호텔을 전전하고 있는 마르셀 버틀러(35)는 “근처 동네의 임대료가 이재민 일부에게는 너무 비싸서 보험 도움 없이는 스스로 감당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7].

정부의 대응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산불 발생 직후 행정명령을 통해 주택을 포함한 상품 가격의 10% 이상 인상을 불법화했습니다. 주 법무부는 이를 위반한 호텔과 집주인에게 500통 이상의 경고문을 발송했으며, 최근에는 임대료를 38% 올린 부동산 중개인을 기소했습니다[7].

롭 본타 주 법무장관은 이러한 행위를 강력히 비난하며, “이 포식자들은 눈에 달러 표시를 달고 재난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7].

임대 시장의 현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재민들의 주택 수요 증가로 인해 임대료 상승 압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UCLA의 도시계획 교수 마이클 렌스는 “이재민들이 가용 주택을 차지하면서 임대료가 상승하고, 이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게 되는 연쇄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7].

이번 산불로 인한 주택 시장의 혼란은 LA 지역의 주거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으며, 정부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Citations:
[1] https://www.washingtonpost.com/national/2025/01/13/los-angeles-wildfires-southern-california/e9155dfc-d1b1-11ef-9835-51843d9371d6_story.html
[2] https://www.foxbusiness.com/economy/la-wildfires-drive-surge-rental-housing-prices-prompting-price-gouging-concerns
[3] https://www.washingtonpost.com/business/2025/01/25/la-county-rent-gouging-wildfires/
[4] https://chpc.net/news/experts-say-los-angeles-rental-prices-will-inevitably-spike-post-wildfires/
[5] https://laist.com/news/housing-homelessness/los-angeles-palisades-fire-housing-rent-price-gouging-law-california-zillow-listing
[6] https://abcnews.go.com/US/la-wildfires-create-spike-rent-prices-forcing-rental/story?id=117753128
[7] https://www.latimes.com/california/story/2025-01-23/fire-victims-finding-housing-in-a-tight-market
[8] https://www.washingtonpost.com/business/2025/01/11/la-fires-housing-palisades/
[9] https://www.washingtonpost.com/weather/2025/01/17/la-fires-victims-recovery-homes-rel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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