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인물들이 트럼프 정권 주요자리 차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경 통제 정책을 주도할 크리스티 놈(Kristi Noem) 국토안보부 장관 지명자가 2025년 1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서 인준 절차를 마쳤습니다. 상원은 본회의를 열고 놈 장관 지명자 인준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59표, 반대 34표로 가결 처리했습니다.

국토안보부(DHS)는 미국의 국경 안보를 주요 업무로 하는 부처로, 세관국경보호국(CBP), 이민세관단속국(ICE), 이민국(CIS) 등을 관할합니다. 또한 사이버 보안, 대통령 경호, 재난 대응 등도 주요 소관 업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주민 단속에 군을 동원하고 연방재난관리청(FEMA)을 개편하는 등 국토안보부의 기능을 대대적으로 변화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어, 놈 장관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크리스티 놈은 사우스다코타주에서 연방 하원의원(2011∼2019년)을 역임한 후 2019년부터 주지사를 맡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충성파로 꼽혀 왔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부통령 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습니다. 이번 인준을 통해 놈 장관은 트럼프 정부의 국경 정책과 국토안보부의 개혁을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논란의 인물들이 주요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크리스티 놈 역시 과거 몇 가지 논란에 휩싸인 바 있으며, 이로 인해 그녀의 인준 과정에서도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정책들이 어떻게 추진될지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국내외적으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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