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엘에이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퍼시픽 팰리세이즈 산불 피해 현장을 걸으며 소방관들과 악수하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달 LA 카운티를 휩쓴 화재로 인한 참상을 둘러보는 자리였습니다.
대통령이 파괴된 주택가를 걷는동안 소방관들은 대통령 앞면과 옆면에 47이라는 숫자가 새겨진 하얀 소방 헬멧을 건넸습니다.
트럼프는 산불 피해 지역의 참혹한 현장에 충격을 받았다며 피해자 지원을 위해 지역 관계자들과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통령은 산불 피해 현장 시찰후 소방서에서 열린 엘에이 지역 지도자들과의 회의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보기 전까지는 얼마나 참혹한지 실감하기 어렵다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잿더미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LA 국제공항에 마중을 나온 개빈 뉴섬 주지사와 짧게 대화를 나눴습니다
대통령은 이튼 파이어 피해 현장인 알타데나는 방문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에어포스원에서 내린 후 대통령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 마치 폭탄이 떨어진 것 같은 상황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대통령의 캘리포니아 방문에 감사를 표하고 대통령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난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우리를 도와주셨는데 이번에도 신속한 복구를 위해 함께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뉴섬 주지사가 말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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