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빈 뉴섬 주지사가 마중나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달 초 발생한 치명적인 산불로 인한 피해 현장을 시찰하기 위해 금요일 오후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했습니다.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은 오후 2시 55분경 LAX 공항에 착륙했으며,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을 포함한 대표단이 동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팔리세이즈 화재로 인한 피해를 둘러보기 위해 퍼시픽 팔리세이즈 지역으로 이동한 후, 로스앤젤레스 소방서에서 지역 의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의 지속적인 언쟁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주 정부가 산불을 잘못 관리했거나 소방 활동을 방해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반박해 왔습니다.
캘리포니아에 도착하기 전, 트럼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기자들에게 새로운 유권자 신분증 법안이 통과되고 주의 수자원 관리 시스템에 변화가 있지 않는 한 연방 정부가 로스앤젤레스 복구 노력에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가 밸브만 돌리면 팔리세이즈와 이튼 화재와 싸우는 소방관들에게 더 많은 물을 공급할 수 있었다고 반복해서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뉴섬 주지사와 수자원 관리 전문가들은 이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