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이민세관 단속국(ICE) 요원들이 23일, 동부 뉴저지주 뉴와크의 한 사업장을 영장없이 급습하고 서류 미비자 구금 과정에서 미국 시민권자도 구금됐다는 주장도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뉴와크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아직은 불분명하지만 라스 바라카 뉴와크 시장에 따르면 23일 연방 이민세관국 요원들이 영장 없이 피시 마켓을 급습해 서류 미비자 3명을 구금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연방 이민국 요원들은 업소에 있던 미국 시민권자 여러명을 구금하고 이들의 지문도 채취하고 얼굴과 신분증 사진도 찍었다고 합니다
군인 신분증을 제시했음에도 이민 세관국 요원들에 의해 구금돼 심문을 받은 미군 퇴역군인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뉴와크 시장은 이번 급습이 미국 헌법 수정 제4조인 불합리한 수색과 압수에 대한 권리를 위반하고 뉴와크시는 주민들이 불합리한 이민 단속으로 공포에 떨게 되는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민세관국 급습을 받은 사업장은 피시마켓인 오션 시푸드 데포로 나타났습니다.
이 사업장은 보통 하루 80-90명을 고용하는데 ICE 요원들이 중무장하고 업소에 도착해 서류미비자 체포와 심문을 진행했다는 것입니다.
이민자 권익 옹호단체들은 연방 이민 세관국 요원들이 업소 출입구를 막고, 누군가 숨어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화장실 문을 부수었다면서 , 연방 이민 세관국이 영장을 제시하지 않은채 단속을 했다는 점을 문제삼았습니다
ICE 대변인들은 이와 관련한 성명에서 이번 단속이 급습이 아닌 표적단속이라면서 불체자 단속중에 현장에서 미국 시민권자를 마주칠수 있고 이 과정에서 럼 개인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신분증도 요구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ICE 는 뉴욕에서도 서류 미비자 단속을 펼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에서는 ICE 요원들이 엘살바도르 출신 MS-13 갱단원 혐의자, 미성년자 성적 착취로 체포된 자메이카 시민, 그리고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온두라스 시민등을 체포했습니다.
보스턴, 덴버,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시애틀, 마이애미, 워싱턴 DC등 전국의 불체자 성역도시에도 불체자 단속이 이뤄졌습니다
연방 이민 세관국은 23일 538명의 서류 미비자를 체포했다고 소셜 미디어 X에 밝혔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