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엘에이 산불 피해 지역 방문할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이 엘에이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두가지 조건을 내걸겠다고 오늘 (24일) 밝혔습니다
하나는 가주정부가 물을 방류해야 한다는 것이 다른 하나는 주정부 차원의 유권자 신분증 도입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엘에이 방문에 앞서 오늘 오전 허리케인 피해 지역인 노스캐롤라이나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투표를 할때 시민권 증명이 있어야 한다며, 가주민들이 투표를 할때 유권자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 주정부 차원의 유권자 ID 를 도입하는것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연방정부 지원의 조건부로 내걸겠다고 밝혔습니다
유권자 ID 도입 문제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조건으로 내걸기에는 이례적인 정치적 요구로 받아들여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물을 방류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초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산불 진화과정에서 소화전이 마른점, 수압이 부족한점이 진화작업이 실패한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는 물 공급에 문제가 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트럼프는 최근 뉴섬 가주 주지사가 물 복원 선언에 서명을 거부했다면서 취임 첫날, 신뢰할 수 있는 물 공급이 절실히 필요한 가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새크라멘토-산후아킨 델타에서 가주내 다른 지역으로 더 많은 물을 보내도록 행정명령에 서명한바 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그러나 물 분쟁과 LA산불 진화작업 당시 소화전이 마른 것 사이에는 연관성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