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얼리티 TV 스타이자 퍼시픽 팰리세이즈 주민인 스펜서 프랫(41)과 하이디 몬태그(38) 부부가 팰리세이즈 화재로 집을 잃은 후 로스앤젤레스 시와 수도전력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의 변호사인 피터 맥널티는 “팰리세이즈 화재는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의 물 공급 시스템 실패, 특히 빈 저수지로 인한 불가피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소송에 따르면, 1월 7일 화재 발생 전 퍼시픽 팰리세이즈에 물을 공급하는 산타 이네즈 저수지가 가동되지 않아 소방관들의 화재 진압 능력이 저하되었습니다.

각각 100만 갤런의 물을 보유한 3개의 탱크가 12시간 만에 고갈되어 소화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맥널티 변호사는 “로스앤젤레스가 화재 위험이 높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시가 의도적으로 이러한 방식으로 물 공급 시스템을 설계하고 유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프랫과 몬태그 부부는 MTV의 “더 힐스” 출연진으로 유명합니다. 한편, 팰리세이즈 화재로 집을 잃은 다른 주민들은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 전력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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