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직후 불체자 추방정책에 돌입하면서 남가주 한인 사회도 긴장하면서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인 타운 법률 사무소에는 관련 문의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트럼프 새 행정부가 강경한 불체자 추방정책을 본격적으로 밀어붙이면서 남가주 한인사회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서류미비자인 한인들이나 합법 체류 신분이 아닌 직원들을 두고 잇는 한인 비즈니스 업체들중에는 연방 이민국의 단속으로 추방되는 것은 아닌지 초조해하면서 타운내 법류 사무소로 문의하는 전화가 늘었다는 것입니다
이승우 이민법 변호사는 트럼프 새 행정부 하에서 최우선 추방대상자는 범죄기록이 있는 서류미비자들이라며 ,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류미비 한인들의 경우에는 비자가 만료되고 입국할 때는 관광비자로 미주로 들어와 생활을 하고 이민국이 적극적으로 해당한인들을 색출하는 작업을 하지않았는데 이제는 이런한인들의 색출작업의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강경한 이민자 추방정책의 경우 지속적인 동력을 얻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당분간은 이런 강경한 불법이민자 정책이 이어질수 있지만 향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의석에 변화가 발생한다면 대통령이 원하는데로 국정을 운영하는데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 집약적인 업종이라 서류 미비자 직원 비중이 높은 자바업계도 새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체자 추방 명령으로 인해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까지는 상황을 지켜보는 직원들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바업계측에서는 다음주부터는 서류 미비 직원들의 동요가 있을수 있을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재 업소에 서류미비 직원들이 이민국의 단속이 무서워 아예 출근하지 않는 경우는 없지만 서로가 같은 커뮤니티에 있다보니 상황은 지켜보는 중입니다”
트럼프 1기였던 2017년 당시에도 유사한 상황이 있었지만 , 2기 행정부에서는 더 치밀하게 불체자 추방 정책을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며 엘에이가 아무리 성역도시라고 해도 이민자 추방을 막기는 쉽지 않아보인다고 전했습니다
“4년의 기간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정책을 돌아보며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을 것입니다”
한편 영주권 수속에 들어가는 한인들도 새 행정부 들어서 절차가 더뎌질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 당시 영주권 발급까지 2년 정도 시간이 걸린것과 비교해 취득시일이 더 소요될 수 있으며 영주권 취득자격도 더 까다로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엘에이 타임즈는 캘리포니아주에 약 56만 명의 한인 이민자가 있는데 ,이 중 약 5만5천 명이 서류미비자라면서 부에나 팍의 한인 비영리 단체를 인용해 남가주 한인과 타인종 서류미비자들이 미국에서 태어난 자녀들과 헤어져야 할 경우를 대비해 가디언 지정을 서두르는 모습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1일밤 엘에이 코리아타운 임마누엘 장로 교회에서 이민자들을 위한 법률 워크샵이 열려 연방 이민당국에 의해 정지됐을 때 대응 방법을 조언하는 카드도 제공했습니다.
엘에이 이민자 권익 옹호단체인 쉴라측은 연방정부 이민 단속 조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위한 주 전역의 정보센터와 핫라인 구축도 준비중에 있습니다
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