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의 대규모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워싱턴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열린 집회에서 “금요일에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직접 보고 복구를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월요일 취임식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첫 공식 일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불 피해 현황

  • 사망자 27명 이상 발생
  • 18만 명 이상 대피령 발령
  • 팰리세이즈 화재: 약 2만3,713에이커 소실, 진화율 39%
  • 이튼 화재: 1만4,117에이커 소실, 진화율 65%
  • 1만2천 개 이상의 건물 파손 또는 소실

트럼프 당선인은 “세계 최고의 건설업자들을 동원해 LA 카운티 전역의 재건을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주 개빈 뉴섬 주지사와의 산불 대응을 둘러싼 갈등으로 인해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간 협력이 원활히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이번 산불 사태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맞닥뜨린 첫 번째 주요 국내 위기로, 자연재해 대응 능력과 피해 지역 주 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시험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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