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역설.. 재난시에는 환경파괴 심각..

캘리포니아 전기차 정책에 의문점..

최근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을 강타한 대규모 산불 복구 작업이 전기차(EV)와 배터리 저장 시스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독성 물질이 우려를 키우고 있다.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권장하던 전기차가 화재등 재난시에는 환경을 파괴하는 골치덩어리가 되었다.

“복구 현장의 새로운 위험요소로 떠오른 배터리”

LA 소방당국에 따르면,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전기차와 가정용 배터리 저장 시스템이 복구 작업에 새로운 난관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열에 노출된 리튬이온 배터리는 장시간 연소되면서 유독가스를 배출하고 있으며, 이를 진화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처리 방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산불 현장에서 타버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가정용 배터리 시스템 등이 유독 물질과 섞이면서 전문적인 제거 작업이 요구되고 있다. 이로 인해 화재 피해자들의 재산 복귀가 지연되고 있다.

LA의 높은 전기차 보급률이 복구 어렵게 해

2024년 10월 기준 LA 지역에는 43만 1천대 이상의 테슬라가 운행 중이며, 이는 전국 평균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테슬라뿐만 아니라 모든 전기차와 배터리 저장 시스템이 피해 지역의 복구를 더디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한다.

환경오염 우려도 증가

소방당국은 리튬 배터리를 포함한 다양한 물질의 연소로 인해 석면,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이 포함된 위험한 재가 발생했다고 경고했다. 특히 우기가 시작되면 이러한 유해 물질이 해변과 바다를 오염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대응책 마련 시급

당국은 2023년 마우이 화재 사고 때 개발된 프로토콜을 적용하여 대응하고 있다. 환경보호청(EPA)은 대기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독립 컨설턴트들이 주변 지역의 오염 위험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인해 대규모 배터리 저장 시설의 안전성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의 안전한 대안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가 무공해 차량 도입을 계속 추진하는 가운데, 이러한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향후 재난 대비와 대응에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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