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강도·성매매 빠지는 일본 MZ… “사회 고립·경제난 탈출 구조 시급”

‘일확천금’ 노리며 큰 위험도 감수
경제난에 격차 확대… 희망 잃어
“인간관계·근로 의욕 갖게 개선을”

“구인 정보를 찾는 당신, 조심하세요!”

최근 일본 엑스(X)에서 ‘야미바이토'(어둠의 아르바이트)를 검색하면 일본 경찰청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이 같은 안내 문구가 뜬다. 께름칙한지 살펴보고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면 지체 없이 경찰 상담 창구로 연락하라는 내용이다.

일본 정부가 직접 ‘아르바이트 관리’에까지 나선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이른바 ‘야미바이토’가 큰 사회 문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어둠을 뜻하는 일본어 ‘야미’, 아르바이트를 의미하는 ‘바이토’를 조합한 신조어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퍼지는 신종 범죄다. 노동을 대가로 떳떳하게 버는 돈이 아니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어둠의 아르바이트는 ‘급전을 벌 수 있다’며 사람들을 유혹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일’ ‘일당 5만 엔(약 46만9,000원) 이상 고액 보장’ ‘일이 끝나는 즉시 지급’ 등의 문구는 짧은 시간에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모집 글을 보고 연락하는 순간, 통신 수단은 즉시 텔레그램이나 시그널 등 보안·익명성이 높다고 알려진 메신저로 바뀐다.

문제는 이때부터다. 아르바이트 내용은 △탈세에 본인 계좌 빌려주기 △범죄자가 도망가도록 망보기 △가택 침입 보조 △절도 보조 역할 수행 등 위험천만한 일로 바뀐다. 최근 들어선 △강도 △시신 유기 △살인 등 중대 범죄까지 야기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8일 도쿄 인근 요코하마시에서 경찰에 붙잡힌 20·30대 청년 3명 사례가 그런 경우다. 20대 남성 A는 그해 10월 요코하마 한 주택에 침입해 현금 20만 엔(약 187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폭행한 집주인 70대 남성이 현장에서 숨졌다. 다른 20대 남성 B는 A가 훔친 돈을 공중화장실에 숨겼고, 30대 남성 C는 이를 회수해 도쿄 시내 한 아파트로 옮겼다. 모집자 지시에 따라 범행 단계별로 ‘역할 분담’을 한 이들 3명은 한 달 만에 가택 침입과 강도치사, 절도품 운반 등 혐의로 체포됐다.

A는 경찰 조사에서 “장사를 하고 싶어 돈을 모으려고 했다. 안 붙잡힐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강도치사죄까지 저지르며 챙긴 보수는 고작 수십만 원 정도였다. 범죄사회학 전문가인 도이 다카요시 쓰쿠바대 인문사회계 교수는 “젊은 층의 범죄 건수가 감소하는 것과 달리, 야미바이토(로 인한 범죄)는 늘고 있다”며 “돈 갈취 목적 중범죄가 증가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설사 본인이 해야 할 일을 뒤늦게 알고 ‘아차’ 싶어도, 빠져나오기란 쉽지 않다. 아르바이트 모집 시 신분증과 계좌번호 등을 요구하는데, 이게 발목을 잡는다. 지원자 개인정보를 손에 쥔 모집자가 ‘범죄를 저질렀다고 신고하겠다’ ‘네 개인정보를 다른 범죄에 쓰겠다’ 등 협박을 가한다는 얘기다. 결국 두려움에 사로잡혀 지시를 따르면, 점점 더 범죄의 늪으로 빠질 가능성도 커진다.

일본 유흥가선 ‘성매매 가격 흥정’

사회 문제로 부상한 일본 청년들의 돈벌이는 어둠의 아르바이트만이 아니다. ‘다친보’로 불리는 성매매도 마찬가지다. 일본어로 ‘계속 서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인 다친보는 원래 일용직 노동자를 일컫는 용어다. 그런데 요즘은 한밤중 유흥가에서 휴대폰 보는 젊은 여성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이들의 유흥가 배회 이유는 성매매로 돈을 벌려는 목적에 있다.

다친보들의 주요 활동 구역은 도쿄 최대 유흥가인 신주쿠 가부키초 인근이다. 이곳에서는 매일 자정쯤 되면 ‘이쿠라데스까’ ‘하우 머치(How much)’라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다. 각각 ‘얼마입니까’를 의미하는 일본어, 영어다. 일본 남성뿐 아니라 외국인 남성도 ‘서 있는 여성’에게 다가가 하룻밤 대가로 지불할 돈을 흥정하는 것이다.

일본 청년들이 ‘인생의 오점’이 될 줄 알면서도 위험을 자초하는 것은 역시 돈 때문이다. 돈벌이가 쉽지 않다 보니 ‘한 방에 큰돈을 벌 기회’를 노리는 셈이다. 작년 10월 30일 어둠의 아르바이트로 절도에 실패한 20대 대학생 D는 도쿄 이케부쿠로역 인근 파출소를 찾아 자수했다.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노트북 살 돈이 부족했고, 생활비도 늘 모자랐다”고 말했다. 아사히신문은 “학창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던 D는 공장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충당할 만큼 경제적 여유가 없었다”고 전했다.

“노트북 살 돈이 부족” 가난해지는 청년들

일본 어둠의 아르바이트(야미바이토) 체포 용의자 연령대. 그래픽=이지원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어둠의 아르바이트(야미바이토) 체포 용의자 연령대. 그래픽=이지원 기자

생활고에서 벗어나려고 범죄를 저질렀다는 D의 얘기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어둠의 아르바이트에 가담할 뻔하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이들은 대부분 20·3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0월 18일부터 11월 말까지 일본 경찰청이 어둠의 아르바이트와 관련, ‘보호 조치’를 취했던 대상 인원은 125명에 달했다. 이 중 10~30대가 약 80%를 차지했다. 요미우리신문이 같은 해 8월 말~12월 초 어둠의 아르바이트로 경찰에 체포된 56명의 연령대를 자체 분석한 결과, 10·20대가 78%(44명)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30대(10명)도 포함하면 96%나 됐다.

이러한 현상은 일본 경제 실태와도 맞물려 있다. 물론 지난해 12월 30일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종가 기준 35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3만9,894엔) 경신한 데에서 보듯, 겉으로만 보면 일본은 호황기를 되찾은 모습이다. 그러나 이런 지표와는 달리, 실제 일본인의 삶은 여전히 팍팍하기만 하다. 무엇보다 실질임금이 2년 넘도록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노동자 1인당 실질임금은 2022년 4월~지난해 5월 26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작년 6, 7월 여름 상여금 덕분에 잠깐 올랐지만, 8월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특히 고물가 행진으로 엥겔지수(생계비 중 식료품 지출 비율)가 치솟았다. 지난해 3분기 ‘2인 이상’ 가구의 엥겔지수는 28.7%로, 1982년 이후 가장 높았다. 연 소득 200만 엔(약 1,873만 원) 미만 가구는 33.7%나 됐다. 그만큼 가계 부담도 커졌음을 의미한다. ‘일본이 가난한 나라가 됐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SNS로 격차 실감, 큰 스트레스로

일본 '어둠의 아르바이트'(야미바이토) 보호 조치 인원 연령대 분포. 그래픽=이지원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어둠의 아르바이트'(야미바이토) 보호 조치 인원 연령대 분포. 그래픽=이지원 기자

실제로 젊은 층은 과거보다 훨씬 가난해졌다. 경제 호황기인 1985년 20~24세 일본 남성의 빈곤율은 10%를 조금 넘었던 반면, 2021년에는 20%를 한참 초과했다. 김명중 닛세이기초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비정규직과 단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청년이 늘면서 2010년대부터 20~24세의 상대적 빈곤율은 다른 연령층보다 더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빈부 격차 확대에 희망을 잃어 가는 청년들도 많다. 그 결과 ‘일확천금이 아니면 성공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자리 잡고, 어둠의 아르바이트나 다친보에 뛰어들게 된다는 게 전문가들 진단이다. 심승규 아오야마가쿠인대 국제경제학과 교수는 “일본 명문대 졸업생도 연봉 300만 엔(약 2,800만 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다”며 “대졸자가 아닌 청년은 이보다 훨씬 낮은 임금을 받을 수밖에 없어 갈수록 극한의 상황에 내몰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SNS도 잘못된 길로 빠지는 데 상당한 영향을 준다. ‘격차 사회’를 실감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값비싼 물건을 소비하는 타인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박탈감에 빠져든다는 것이다. 김명중 수석연구원은 “1980년대 버블 경제 때만 해도 청년들의 출발선과 급여 상승 폭은 비슷했으나, 버블 붕괴 이후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며 “주변 사람들과 경제적 기준이 달라지자 큰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도 늘었다”고 말했다.

“청년들, SNS 세계에 안 갇히도록 도와야”

SNS가 지배하는 사회가 되면서 청년들의 인간관계와 활동 영역이 좁아진 것도 문제다. 온라인에서 얻은 그릇된 정보를 거르지 못하게 되고, 범죄 행위에 가담하는 자신을 말려 줄 사람도 사라지게 된다. 도이 교수는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사람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데, 본인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아 줄 주변인이 없다는 의미”라며 “인터넷으로만 정보를 얻으면 더욱 제한된 세계에 갇히게 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젊은 층이 고립된 삶에서 벗어나고 노동으로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구조가 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심승규 교수는 “근로 의욕을 높이는 방향으로 임금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며 “성과금 등 보상을 제대로 받는 구조를 만들어 실질임금을 올리는 게 해법”이라고 말했다. 도이 교수도 “어둠의 아르바이트와 다친보는 도덕의 문제가 아니다. 젊은 층은 더 수준 높은 교육을 받고 컸다”며 “고립되지 않고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사회가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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