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 차량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새로운 정책 변화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기차 시장, 신차 판매 10% 돌파 전망

미국 자동차 시장분석기관 콕스 오토모티브는 2025년 미국 전기차 판매 비중이 전체 신차 판매의 1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4년 7.5% 대비 약 2.5%p 상승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성장의 배경으로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와 충전 인프라 확대를 꼽았다. 특히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의 적극적인 전기차 라인업 확대가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브리드차, 15% 시장점유율 예상

하이브리드차 시장도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024년 미국 내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160만 대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3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2025년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이 약 15%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기차 보조금 정책 변화와 시장 영향

한편, 트럼프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 가능성이 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보조금 폐지 시 다음과 같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 전기차 수요가 최대 27% 감소할 수 있으며, 이는 연간 약 31만 7천 대의 감소를 의미
  • 실질 구매 가격이 평균 16% 상승할 것으로 예상
  • 상대적으로 하이브리드차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
  • 테슬라 등 일부 업체는 저가 모델 출시로 대응 가능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기술 발전과 생산원가 절감으로 전기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시장 전문가 의견

“전기차 보조금 폐지는 단기적으로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기술 혁신과 규모의 경제 효과로 인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한 시장 전문가는 분석했다.

이 기사는 콕스 오토모티브의 시장 분석 자료와 업계 전문가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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