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2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카렌 배스 시장의 위기 대응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시장 사임을 요구하는 청원에는 10만 명 이상이 서명했습니다.

시장의 약속 불이행 논란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화재 발생 당시 가나에 있었던 민주당 소속 배스 시장은 선거 운동 중 해외 출장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배스 시장은 취임 전 “LA와 관련된 일로 워싱턴 DC, 새크라멘토, 샌프란시스코, 뉴욕만 방문하겠다”고 공언
  • 그러나 가나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출국, 국립기상청의 강풍 경보 발령 후에도 귀국하지 않음
  • 1월 9일 목요일 LAX 공항 귀국 당시 Sky News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사과나 거취 관련 질문에 무반응

소방서장과의 갈등설

배스 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크리스틴 크롤리 LA 소방서장과의 불화설을 일축했습니다.

“우리는 현재의 비상사태를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는 점에서 한마음입니다.”라고 밝혔지만, 그의 반응은 다소 냉소적으로 보였습니다.

화재 상황

소방관들은 목요일 고위험 기상 조건 재현 전 3곳의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배스 시장은 위기가 진정된 후 시의 대응에 대한 사후 검토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LA시의 위기 대응 체계와 시장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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