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가열되는 트럼프와 뉴섬의 충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로스앤젤레스(LA) 산불 위기 대응을 비판한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 및 지역 관리들이 그를 직접 피해 현장으로 초청했습니다.

트럼프의 비판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 “LA의 화재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무능한 정치인들은 불을 끄는 방법을 모른다”며 “수천 채의 멋진 집들이 사라졌고, 더 많은 집들이 곧 사라질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뉴섬 주지사의 대응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럼프의 공격이 정치적 악의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며, CNN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아이들은 학교를 잃었으며, 가족들이 완전히 흩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 서한을 게시하여 트럼프 당선인에게 LA 카운티의 화재 피해 지역을 둘러볼 것을 초청했습니다.

그는 “이 위대한 국가의 정신으로, 우리는 인간의 비극을 정치화하거나 허위 정보를 퍼뜨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역 관리들의 초청

LA 카운티 감독위원회 의장 캐서린 바거는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우리 지역사회에 환영하여 절실한 필요와 피해 주민들의 희망과 인내의 놀라운 기회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카렌 배스 LA 시장은 차기 행정부 대표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곧 더 많은 내용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당선인과 뉴섬 주지사 간의 오랜 갈등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연방 정부의 재난 대응 역할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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