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저수지로 1년 가까이 방치..
부실한 업무관리와 책임지지 않는 공무원들의 안일한 근무태도
최근 로스앤젤레스(LA) 태평양 팰리세이즈 지역을 강타한 대규모 화재 당시 주요 저수지가 비어있었던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 산타 이네즈 저수지(용량 4억4천만 리터)가 ‘간단한 수리’ 때문에 1년 가까이 비어있었음
- DWP 노조 대표 구스 코로나: “간단한 수리로 1년간 저수지가 비어있었다는 것은 완전히 용납할 수 없는 일”
- 저수지 덮개 수리 지연으로 인한 문제:
- 2월부터 폐쇄, 수리 입찰은 4월에 시작
- 계약 체결은 11월에야 이루어짐
- 당초 예상 비용 8만9천 달러에서 13만 달러로 증가
화재 대응에 미친 영향
팰리세이즈 상류 지역에서 화재 진압 시 수압 저하와 소화전 물 부족 현상 발생했습니다. 이는 저수지 미가동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후속 조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이 사건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주지사는 “수압 저하와 용수 공급 중단에 대한 우려스러운 보고”를 언급하며 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전문가 의견
이번 사건은 LA 지역의 인프라 유지보수와 비상 대비 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LADWP 관계자들은 시스템이 이런 극단적인 산불 상황을 대비해 설계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비평가들은 더 나은 계획과 신속한 조치로 이런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고 지적합니다.
앞으로 LA 시는 주요 기반 시설의 유지보수 절차를 개선하고, 긴급 수리에 대한 우선순위를 높이며, 증가하는 산불 위험에 대비한 비상 대책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안일한 행정이 이번 화재 사태를 더욱 악화시킨것은 부정할수 없는 현실입니다.
1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