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가 홈리스 지원에 과도하게 예산을 집중하면서 도시 기반 시설과 안전 인프라가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진가운데 엘에이시의 홈리스 정책에 역풍이 불게 되었습니다.

카렌 배스 LA 시장은 2024-2025 회계연도 예산에서 소방국 예산을 1760만 달러 삭감한 반면, 홈리스 지원 예산을 대폭 늘리고 이러한 예산 배분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입니다.

도시계획 전문가인 마이클 김씨는 “홈리스 문제 해결은 중요하지만, 도시의 기본 안전망을 희생시키면서까지 추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1월 7일 발생한 대규모 산불은 사망자는 13명, 약 5,000채의 건물이 소실되고 수만명의 주민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크리스틴 크롤리 LAFD 국장은 “예산 삭감으로 항공 소방, 초과근무 수당, 훈련 프로그램 등이 축소되면서 대형 재난 대응 능력이 심각하게 제한돠었다고”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LA시가 홈리스 정책에만 과도하게 집중하면서 도시 인프라와 안전망이 전반적으로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소방 예산 삭감뿐 아니라 도로 보수, 상하수도 관리 등 기초 인프라 예산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경찰 예산은 1억 2600만 달러가 증액돼 총 3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처럼 불균형한 예산 배분이 장기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홈리스 문제는 중요하지만 그것이 도시 전체의 안전을 희생시키는 대가가 되어서는 안되며 시 정부는 예산 배분의 우선순위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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