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1일
산불 대응실패와 소방예산 삭감으로 불신 폭팔
로스앤젤레스 – 대형 산불 대응 실패를 둘러싸고 카렌 배스 LA 시장에 대한 주민들의 분노가 리콜 움직임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까지 7만명이상의시민들이 배스 시장의 즉각적인 해임을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에 서명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 하고 있습니다.
[연관기사]캐런 배스 시장리콜 위해서는 얼마의 서명이 필요한가?
캐런 배스 시장의 즉각적인 사태를 요구하는 온라인 리콜은 change.org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다음의 사항들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1.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한 카렌 배스 시장의 즉각적인 사임.
2.우리 도시를 취약하게 만든 재난 대비, 대응 및 자원 배분 실패에 대한 전면적이고 투명한 조사
3. 재난 구호 및 복구를 위한 납세자 자금의 잘못된 관리에 대한 책임 규명.
4.향후 재난에 대비한 모든 로스앤젤레스 시민의 안전 보장을 위한 포괄적인 계획.
“심각한 관리 실패” 지적
청원은 배스 시장의 “심각한 관리 실패”를 강력히 비판하고 있는데 특히 2024-25 회계연도에 단행한 LA 소방서 예산 1,760만 달러 삭감이 현재 진행 중인 대형 산불 대응 능력을 심각하게 저해했다는 지적 입니다.
“배스 시장은 재난 대비와 대응, 자원 배분에서의 실패로 인해 LA를 취약하게 만들었습니다,” 청원서는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치명적인 산불 피해
현재 LA를 강타한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다:
- 최소 11명 사망
- 수천 가구 피해
- 수십만 명 대피령 발령
- 다수의 주택과 사업체 전소
시장의 부재와 늦은 대응 논란
더욱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산불 발생 당시 배스 시장이 해외 출장 중이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귀국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긴급 상태를 선포하고 주민 대피령을 발령했지만, 이미 많은 시민들은 그녀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를 잃은 상태입니다.
LA 소방서장 크리스틴 크라우리는 “예산 삭감이 우리의 화재 대응 능력을 심각하게 제한했다”며 “추가 자금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사 약속에도 불신 확산
배스 시장은 화재 진압 완료 후 시의 대응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지만, 이미 많은 주민들은 그녀의 리더십을 불신하고 있으며 청원 서명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리콜 움직임은 더욱 거세질 전망 입니다.
시의회 일부 의원들도 배스 시장의 재난 대응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향후 정치적 논란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