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51)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일 박찬호의 야구계 지인에 따르면, LA 시내 고급 주택지인 패시픽 팰리세이드에 있는 박찬호의 자택이 무섭게 번지는 LA 산불로 전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7일 패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시작된 화재가 LA 서부의 부유한 주거지역으로 확산되면서 박찬호 선수의 자택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박찬호씨는 아내, 세 딸과 함께 집에서 빠져나와 인근 호텔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다행히 가족 중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박찬호씨의 지인은 전했습니다.
해당 저택은 1999년 2월 약 200만 달러에 구입한 것으로, 1,300평(약 4,300제곱미터) 부지에 7개의 침실과 운동실, 영화관, 수영장, 스팀 욕실, 인공폭포 등을 갖춘 2층 저택입니다.
현재 가치는 구입 당시보다 수배 이상 올랐을 것으로 추정되며, 피해액은 수십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찬호는 최근 국내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지내던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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